캐리트레이드 - 저금리로 조달한 자금으로 다른 국가의 특정한 유가증권 혹은 상품에 투자하는 트레이드로 투지거래의 한 유형 혹시 '캐리 트레이드'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캐리 트레이드의 원뜻은 가지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 우량기업 주식처럼수익성이 더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빌린 돈으로 유가증권 등 금융자산을 산 후 보유하다 이를 팔아 차액으로 수익을 얻는 방식을 뜻합니다. 최근에는 금리가 낮은 국가에서 자금을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국가나 자산에 투자한 후 투자수익을 올리는 기법을 가리킬 때 주로 사용합니다. 즉 국가 간 금리 차이를 노려 수익을 올리는 것이지요. 차입한 돈이 미국 달러인 경우 '달러 캐리 트레이드', 일본 엔화인 경우 '엔 캐리 트레이드'라고 합니다..
어닝쇼크 - 어닝은 실적을 의미함. 어닝쇼크란 기업이 발표한 기업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낮을 때 시장이 받는 쇼크 즉 시장충격을 말한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사업보고서를 발표하는 시기는 무척 중요합니다. 금융관계자를 비롯해 정치, 사회, 일반 국민들까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 귀를 쫑긋 세우게 되죠. 발표가 난 뒤 경제신문을 살펴보면"삼성 실적 발표 어닝쇼크", "어닝서프라이즈"라는 단어를 종종 볼수 있는데, 그건 무슨 뜻일까요?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보고서를 통해 정기적으로 기업실적을 발표해야 합니다. 그중 사업보고서는 기업의 재무상황, 경영실적 등을 담아 일명'기업 성적표'라고 불립니다. 기업실적을 담은 기업 성적표를 일반투자자들에게 공개해 합리적인 투자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투명..
통상임금 - 근로자에게 정기적이고 통상적으로 소정 근로, 또는 총 근로에 대해 지급하기로 정한 임금 통상임금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임금이란 저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봅시다. 임금은'회사 측이 근로자, 즉 회사원들이 일한 대가에 대해 지급하는 모든 돈과 물건'을 뜻합니다. 이를 흔히 임금 또는 봉급이라고 부릅니다. 이와 함께 평균임금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2조에 의하면 "평귬임금은 이를 산정해야 할 사유가 발생한 날 이전 3개월 동안 그 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의 총액을 그 기간 총일수로 나눈 금액"입니다. 평균임금은 주로 퇴직금을 산정할 때 사용하는 기준입니다. 그렇다면 임금에 '통상'이 붙는 통상임금은 무엇일까요? 근로기준법 시행령 제6조에 의하면 "통상임금은 근로자에게 정기적이고 일률적으..
증권 관련 뉴스를 보면 PBR, PER, EV/EBITDA 등의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알짜 주식을 고르는 요령을 말할 때도 이 용어들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지금 알아봅시다. PBR : Price Book-value Ratio의 약어로 '주가순자산비율'이라 칭합니다. 기업의 청산가치와 시장가치를 배교해보는 방법으로 쓰이는데, 주가를 1주당 자산가치로 나누어 구합니다. 따라서 PBR이 높다는 것은 재무상태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고, PBR이 낮다는 것은 재무상태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뜻입니다. 즉 PB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된 것입니다. PER : Price Earning Ratio의 약어로 '주가수익비율'입니다. PER은 주가 수준을 가늠해보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 ..
BIS비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BIS는 국제결제은행의 약칭이며, 스위스 북서부 도시 바젤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BIS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독일의 배상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1930년에 발족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각국 중앙은행 간 혹은 일반은행과 중앙은행 간의 통화결제나 예금업무를 비롯해 각종 금융정책을 조정하는 국제기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BIS를 흔히 "중앙은행의 은행"이라고 칭합니다. BIS가 관심을 모으는 까닭은 바로 BIS비율 때문입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BIS 자기자본비율'입니다. BIS비율은 BIS 산하의 바젤위원회가 정합니다. 바젤위원회는 은행감독 업무에 대한 국제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입니다. BIS비율은 BIS가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