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상품의 의미와 종류

ELS란

 

ELS ?

 

 ELS는 Equity - Linked Securities의 약어로, 우리말로는 '주가연계증권'입니다. ELS는 주가나 지수변동에 따라 만기지급액이 결정되는 방식을 채택해, 투자자는 만기시에 '원금+a'형식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즉 투자자금 일부는 채권투자를 통해 원금을 일정부분 보장하고, 나머지는 주가지수나 개별종목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옵션으로 구성된, 일종의 파생상품입니다.

 

 

ELS 상품의 장점과 단점

 

 ELS 상품은 주가지수연동예금이 가진 높은 수익률 외에 세제혜택, 안정성 등 금융상품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부터 ELS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당초 이 파생상품이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투자자에게 상품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고 증권회사에게는 수익구조를 바꿔주어 증권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ELS는 기존 주식이나 채권에 비해 수익구조가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수익은커녕 원금도 지급받지 못하거나, 투자자가 만기 전에 현금화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반면에 가입시점 대비 주가가 30~40% 이하로 떠어지지 않는다면 가입기간에 원금이 보장되고, 잘하면 3~6개월 만에 원금과 수익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2011년 6월 ELS를 판매한 국내외 유명 증권회사 직원들이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처벌받으면서 ELS는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증권회사 직원들이 ELS 상환일에 해당 종목의 주가를 의도적으로 하락시켜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안긴 것이지요.

 

 

마치며

 

 금융파생상품은 복잡한 금융공학 속에서 탄생한 상품입니다. 높은 수익률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쪽박의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원금보장'이라는 문구에 혹하지 말고 최소한 파생상품의 위험이 무엇인지 알고 투자를 시작해야 합니다. 잘 모르면 이해가 될 때까지 투자증권회사에 물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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